서울 노후 공업지역, 미래산업 거점으로…‘2040 기본계획’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2-05 14:04
입력 2026-02-05 14:04
산업혁신구역 제도도 본격 가동
서울의 노후 공업지역을 미래형 산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추진된다.서울시는 전날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2040 서울 공업지역 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발표된 ‘서남권 대개조’의 후속 실행계획이다.
노후 공업지역이 집중된 서남권을 중심으로 준공업지역을 미래 지향적 신산업 거점으로 재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AI(인공지능), BT(생명공학기술), 로봇, IT(정보기술), ICT(정보통신기술), 모빌리티, 빅데이터, 우주 8개 첨단기술 분야를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산업단지 및 개발진흥지구와 연계해 권역별 준공업지역의 산업 육성 방향을 정했다.
가양·양평권역은 김포공항 및 마곡산업단지와 연계해 BT, 모빌리티(UAM), ICT 기반 첨단 신산업을 육성한다. 구로·금천·영등포권역은 G밸리와 경인축 산업 기반을 활용해 로봇, ICT, 우주 관련 첨단 제조산업을 키운다. 성수권역은 성수 IT개발진흥지구와 연계한 ICT, AI, 빅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본계획 확정과 함께 ‘산업혁신구역’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미래전략산업 용도를 일정 비율 이상 도입하는 경우 신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안대희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업지역을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혁신 공간으로 재편해 서울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활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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