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타고 올림픽 참가…밀라노 흔든 “2000억 스타 약혼녀” 누구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2-05 20:41
입력 2026-02-05 13:13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 중 한 명은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르담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 레르담이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동계올림픽을 앞둔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입국 장면”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르담을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르담의 약혼자는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이다. 폴은 지난해 12월 치른 한 경기로 약 1억 파운드(약 199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매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만명을 보유한 레르담 역시 세계적인 스타”라며 “이 커플은 대부분의 올림픽 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결전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레르담은 전용기 내부와 밀라노 도착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고, 오륜기 앞에서 인증 사진도 남겼다.
두 사람은 2023년 봄부터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류한 뒤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고, 지난해 3월 카리브해 세인트루시아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로 약혼했다. 폴은 당시 레르담을 “천사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화려한 라이프스타일 탓에 인플루언서로만 비치기도 하지만, 레르담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여자 1000m 은메달리스트이자, 같은 해 세계선수권 스프린트 금메달을 목에 건 정상급 선수다.
이번 밀라노 대회 출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네덜란드 빙상연맹의 선택을 받아 500m와 1000m 출전권을 따냈다. 최근 기량에 대해 메달권 진입이 불투명하다는 우려도 있으나, 존재만으로 이번 올림픽 흥행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만약 부상 치료 중인 약혼자 폴이 레르담을 응원하기 위해 밀라노 현장을 찾을 경우, 그 자체로도 또 다른 화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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