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대구 메리어트 호텔, 지역 건설사 서한이 인수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2-04 13:55
입력 2026-02-04 13:55
대구 메리어트 호텔 전경. 대구 메리어트 호텔 홈페이지


대구 지역 중견 건설사 ㈜서한이 5성급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한다. 이로써 서한은 호텔 운영 및 개발 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4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한은 최근 대구 메리어트 호텔의 최대 주주인 ㈜이도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냈다. 최대 주주 지분 매입·매각 대금은 500억∼6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말까지 잔금 납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은 1985년 문을 연 동대구 관광호텔을 허물고 2021년 재건축 한 곳이다. 이도는 2023년 이곳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 이 호텔은 동대구역·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도보 5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서한의 호텔 인수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호텔 개발 사업의 연장선 성격으로 보인다. 다만, 호텔 영업을 직접 맡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은 지난해 경북 구미에 들어서는 글로벌 호텔 체인의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구미국가산단 1단지 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서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한 것으로 앞으로도 좋은 제안이 있으면 호텔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사업 지분 투자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민경석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