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천운’으로 피해…“주행 차량 덮칠 뻔”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2-02 19:41
입력 2026-02-02 19:41
2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가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 캡처. 독자 제공


경북 영덕군에서 풍력발전기가 쓰러진 가운데, 해당 발전기가 주행 중이던 차량을 덮칠 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영덕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쓰러진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는 한 차량이 아래로 지나가기 직전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당시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차량 운전자는 통화를 위해 잠시 정차했고, 그 순간 발전기가 힘 없이 꺾이면서 파편과 함께 도로 위로 쓰러졌다. 발전기가 넘어가는 모습을 본 운전자는 크게 놀라 소리를 질렀다.

발전기는 기둥 중간부가 꺾이면서 넘어져 발전단지 내 2차선 도로를 가로막았다. 해당 발전단지 내에는 1650㎾급 발전기 24기가 설치돼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덕군과 경찰, 소방 당국 등은 파편을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영덕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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