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날벼락’에 현대차·기아 ‘와르르’…4%대 급락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1-27 09:31
입력 2026-01-27 0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날벼락’에 증시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가 급락 출발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96% 급락한 47만 30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4.77%까지 하락했다. 기아는 3.80% 하락한 14만 9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99%까지 내려앉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미국과의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부과하는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린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나는 2025년 7월 30일 양국 모두에 유리한 훌륭한 협정을 맺었고, 10월 29일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조건을 재확인했다”며 “그런데 왜 한국 국회는 이를 승인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한국 국회가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통과시키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에 ‘5000피’ 고지를 다지는 듯 했던 코스피는 4000대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로 개장한 뒤 장 초반 490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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