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퇴직연금 기금화로 환율 방어? 가능하지도 않아”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1-21 11:24
입력 2026-01-21 10:54

“1%대 낮은 수익률 대책 필요”

신년 기자회견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1.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퇴직연금 기금화가 외환시장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가능하지도 않고 그렇게 할 의사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외환시장 방어를 위해 마음대로 (퇴직연금을) 쓰려고 한다는 헛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정치적으로 오해를 유발하는 악성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퇴직연금 기금화에 대해 낮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1%대다. 보통 기금들의 연간 수익률이 7~8% 정도”라며 “중요한 노후 자산인데 물가상승률보다 수익률이 낮으면 손해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자산인 퇴직연금을 이렇게 계속 방치할 수 없다”면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아니냐는 논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당사자가 싫다면 못 하는 것”이라면서도 “기금화해 운영하면 방치하는 것보다 낫다는 보장이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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