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시달려”…아픈 형 살해 후 치매 모친에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1-20 09:39
입력 2026-01-20 08:51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함께 사는 형을 살해한 뒤 80대 어머니까지 살해하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50대 형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데 이어 80대 어머니 C씨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흉기에 찔린 뒤 집 밖으로 달아나 인근 편의점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범행 후 자해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형 B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C씨는 치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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