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삼각봉서 20대 관광객 쓰러져… 흉통·구토에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1-06 17:03
입력 2026-01-06 17:03
제주해경 헬기(B507)가 6일 오후 3시 4분쯤 삼각봉 상공에 도착해 호이스트를 이용해 환자 A씨(20대)를 구조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한라산 정상 인근에서 20대 관광객이 갑작스러운 흉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6일 오후 2시 25분쯤 한라산 삼각봉 대피소 인근에서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계속 구토를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대형병원으로의 즉각적인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출동 대기 중이던 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제주해경 헬기(B507)는 이륙 40여 분 만인 오후 3시 4분쯤 삼각봉 상공에 도착해 호이스트(로프)를 이용해 환자 A(20대·남)씨를 구조했다.

헬기는 곧바로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3시 22분 A씨를 제주공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번 구조는 제주해경이 올해 헬기를 동원해 수행한 첫 응급환자 이송 사례다. 헬기를 이용한 이송사례는 2024년 17명, 2025년 18명에 달한다.



해경은 “겨울철 한라산은 기상 변화가 심하고 체력 소모가 큰 만큼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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