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입니다”… 새해 첫날 하늘 위 소방헬기 안에서 신생아 출산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1-01 16:15
입력 2026-01-01 14:56
30대 임산부 긴급수술 필요해 도외 이송중 딸 출산
새해 첫날 제주에서 소방헬기 한라매로 이송 중 새 생명이 탄생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일 오전 11시 30분쯤 제주시내 한 산부인과에서 응급수술이 필요한 30대 임산부 A씨를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도외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같은 날 오후 1시 37분 헬기 안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조기양막 파열 증세로 긴급 수술이 필요해 경남 창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당시 A씨는 임신 30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도중 갑작스럽게 분만이 시작됐고, 헬기 내에서 소방대원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이 이뤄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새해 첫날 태어난 아기는 공주님”이라고 전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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