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만’ 中 인플루언서, 생방송 중 女 신체 부위 집중 부각…계정 정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12-29 09:03
입력 2025-12-29 09:03
중국에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풀 파티를 열고 여성들의 주요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생방송으로 내보내다 결국 계정이 정지됐다. SCMP


중국에서 유명 인플루언서가 풀 파티를 열고 여성들의 주요 신체 부위를 집중적으로 생방송으로 내보내다 결국 계정이 정지됐다.

지난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류얼거우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중국 인플루언서가 약 20명이 참석한 파티를 3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내보냈다.


이 영상은 팔로워 4400만명이 활동하는 짧은 영상 플랫폼에서 1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에는 노출이 심한 여성들의 가슴과 엉덩이를 클로즈업한 장면이 많이 등장했다.

또 류씨와 다른 남성 참가자들은 여성들과 장난을 치거나 그들을 수영장에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류씨는 한 여성에게 바디로션을 발라주며 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이 해당 영상의 내용이 저속하다며 플랫폼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중계 영상 클립은 계속 퍼져나갔고, 10일 이상 지난 후 해당 숏폼 비디오 플랫폼 측은 류씨의 계정을 ‘규칙 위반’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출신의 류씨는 영상에서 저속한 표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류씨는 라이브 방송 중 욕설을 퍼붓고 자신의 도박 경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라이브 스트리머들을 선동해 싸움을 부추기거나 매운 기름 먹기 같은 극단적인 도전에 참여시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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