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던 외할머니 둔기로 살해”…충주 아파트서 30대 긴급체포

이보희 기자
수정 2025-12-27 15:48
입력 2025-12-27 14:24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충북 충주에서 함께 지내던 외할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6일 오전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외조모 80대 B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일 오후 8시 40분쯤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A씨가 당일 오전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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