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복숭아 기르다 잠든 노부부, 화재로 참변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5-12-24 09:34
입력 2025-12-24 09:34
24일 오전 4시 19분쯤 대구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한 농장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60대 여성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비닐하우스에서 복숭아를 기르던 노부부가 잠을 자다 화재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났다.

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9분쯤 수성구 삼덕동에 있는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이 숨졌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인력 59명을 현장에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43분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켜둔 난방기구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농사를 짓던 부부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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