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집 중 한 집… ‘나혼산’ 800만명 넘었다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수정 2025-12-10 06:18
입력 2025-12-10 01:51
2일 광주 북구청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 자원봉사자들이 우산동의 한 공동주택 거동불편 독거세대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2025.12.2 광주 북구 제공


나 혼자 사는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세 집 중 한 집꼴이다.

국가데이터처는 9일 이런 내용의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다.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집계됐다. 2021년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 단 3년 만에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역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 다섯 집 중 한 집(19.8%)에 70세 이상이 살았다. 이어 29세 이하(17.8%), 60대(17.6%), 30대(17.4%) 순이었다. 남성은 30대(21.8%), 여성은 70세 이상(29.0%)에서 혼자 사는 인구가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연 소득은 3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 가구 평균소득(7427만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46.1%) 수준이었다.

외로움도 더 많이 호소했다. ‘평소 자주 또는 가끔 외롭다’고 응답한 1인 가구는 48.9%로 전체 평균 38.2%보다 10.7% 포인트 높았다. 인간관계 만족도는 51.1%로 전체 가구(55.5%)보다 낮았다.

세종 박은서 기자
2025-1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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