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압수수색

김소라 기자
수정 2025-12-09 11:44
입력 2025-12-09 11:14
경찰이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9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에 전담수사팀장인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을 투입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IP를 확보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출 정보가 보이스피싱·스미싱에 이용되는지,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필요한 경우 범위에 제한 없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쿠팡에서는 퇴사한 중국 국적의 전 직원에 의해 회원 약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회원들의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 주문내역 등이 유출됐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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