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초부터 다시 추워요”…서해안·제주에는 눈 소식도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5-11-30 17:17
입력 2025-11-30 16:42
3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1도까지 ‘뚝’
30일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한손에 겨울 외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고 밝혔다. 오는 2일 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예정이다. 2025.11.30. 뉴시스


비교적 포근했던 날씨가 이번 주에는 최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 강추위에 접어들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3일은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에 그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져 더욱 춥겠다. 4~5일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기온은 4도에서 9도로 예보되는 등 당분간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남부 내륙, 제주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5도·충남 서해안·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제주 산지엔 1㎜ 안팎의 비 또는 1㎝ 미만의 눈이 오겠다. 4일부터 5일까지는 수도권, 강원 영서, 제주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4일 오전에는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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