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중계된 김건희 재판…얼굴 절반 가린 마스크에 뿔테 안경(영상)

신진호 기자
수정 2025-11-19 16:20
입력 2025-11-19 16:17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재판이 처음으로 중계되면서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1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10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재판부는 지난 1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제출한 재판 중계 허가 신청에 일부 허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의 알 권리 실현은 헌법상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마땅하다”면서도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개인 명예나 사생활의 자유와 비밀,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추정을 받을 권리까지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서증에 산재하는 제3자의 개인정보(생년월일,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계좌번호 등)의 공개에서 회복될 수 없는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 서증조사 과정에서 피고인 측의 반론권이 즉시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공판 중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 재판 중계를 허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재판은 서증조사 개시 전까지 약 5분간 중계됐다.
김 여사는 이날 10시 20분쯤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서 나와 법정에 입장했다.
김 여사는 검은 계열의 정장 안에 패딩으로 보이는 옷을 받쳐 입었고, 뿔테 안경과 함께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린 마스크를 썼다. 어깨 아래까지 머리카락을 길게 풀어 내렸고 정수리 왼편에는 검은색 머리핀을 꽂았다.
중계가 계속되는 동안 김 여사는 내내 시선을 바닥으로 떨어뜨린 채 재판에 임했다.
오후 재판에서 김 여사 측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김 여사의 퇴정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구속 피고인 대기실에 휠체어 형태의 들것을 들여와 기대어 앉은 채로 재판에 임하도록 했다.
신진호 기자
관련기사
-
특검 ‘계엄 제2수사단·진급 청탁 금품’ 노상원 징역 3년 구형
-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
-
계엄 알고도 뭉갠 혐의…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발부
-
“건진, 尹부부 정신적 지주…당선후 ‘큰절 약속’ 어겨 틀어졌다고”
-
김건희 ‘대가성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에 디올·로저비비에도 추가
-
[속보] 김건희 “김기현 아내에 클러치백 받아…청탁은 없었다”
-
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
김건희 특검, 김건희·한학자 등 정당법위반 추가 기소
-
尹 재판 연속 출석 이유는? 불출석 불이익·여론 악화 등 의식한 듯[로:맨스]
-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
장동혁 “늘어난 기한 만큼 역풍 커질 것”…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 연장 승인
-
내란특검, 조태용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
한동훈 “해병특검이 출국금지…뭐든 할 테면 해보라”
-
[속보] 김건희특검, 尹부부 자택·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 7곳 압수수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