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4·6호기 낮 12시 발파… 오후 매몰자 수색 본격화

박정훈 기자
수정 2025-11-11 11:19
입력 2025-11-11 11:19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를 구조하기 위한 주변 4·6호기 발파가 11일 낮 12시 진행된다. 발파 작업이 완료되면 현장 안정화 등을 거쳐 오후 2~3시쯤 구조 활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오전 현장 브리핑을 열고 “4·6호기 발파에 필요한 안전 진단을 했고, 발파 장소 인근 반경 1㎞ 내 위치한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발파는 사고로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방당국은 발파 뒤 분진 방호 등 안전화 작업을 거쳐 오후 2~3시부터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5호기 잔해 상판 끝부분에 400t 크레인으로 고정해 흔들리지 않도록 한 뒤 잔해 하부를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작업에는 소방 수색·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8개팀 70여명과 민간 해체전문가, 첨단 장비 등이 동원된다.
구조 대상은 매몰 위치가 확인된 사망 추정자 2명과 위치를 알 수 없는 실종자 2명 등 총 4명이다. 사망 추정자 중 1명은 6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3∼4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지점은 빔 절단기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다. 다른 1명은 4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4∼5m 지점에 있다. 이 지점은 구조물 하중이 집중돼 있어 고중량 철골 구조물부터 절단하고 해제해 진입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의 안전도 담보하면서 24시간 구조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울산화력발전소에서는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져 총 7명이 매몰됐고, 이 중 3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나머지 사망 추정 2명과 실종 2명이 아직 매몰돼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관련기사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사망자 5명으로…시신 1구 추가 수습
-
붕괴사고 피해자 9명 모두 하청… 또 드러난 ‘위험의 외주화’
-
울산화력 붕괴 사고 수사 ‘초점’… 붕괴 원인·해체계획서 이행 등 ‘집중’
-
이틀째 밤샘수색에도 울산화력 실종자 2명 못 찾아
-
울산화력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3명 사망추정, 2명 매몰
-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 4명은 사망 추정”
-
[속보] “울산 발전소 추가 매몰자 3명 발견…모두 사망 추정”
-
울산화력 붕괴 사고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
울산화력 기력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9명 매몰 2명 구조·2명 구조 중
-
울산화력발전 붕괴 현장서 매몰자 2명 추가 구조…5명 매몰
-
울산화력 기력 5호기 보일러 타워 붕괴… 9명 매몰 2명 구조
-
울산화력발전소 60m 보일러 타워 붕괴…“2명 구조·7명 매몰 추정”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