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법인카드 유용…경찰,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 수사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5-09-10 10:13
입력 2025-09-10 10:13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의 전 직원이 법인카드로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인 30대 A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12월 한국재료연구원에서 근무하던 당시 9차례 법인카드를 사용해 2839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물품 구매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으로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해임됐다. 빼돌린 돈은 한국재료연구원에 모두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4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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