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日 도쿄 도착…오후 이시바와 67일 만의 한일정상회담

권윤희 기자
수정 2025-08-23 14:42
입력 2025-08-23 14:39
“협력 확대가 對日외교 원칙”
재일동포 간담회도 참석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도쿄에서 1박 2일간 한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곧장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재일 동포들을 만나 일본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적 개선 방안 등에 관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소인수회담·확대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 열릴 비공개 친교 만찬에도 참석한다.
한일 정상은 지난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캐나다에서 첫 회담을 한 이후 67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일본 아사히·마이니치·닛케이·산케이 신문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자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우리 정부의 대일 외교 원칙”이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자”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개인적인 유대의 시간도 깊이 가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새로운 전략 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한일외교의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권윤희 기자
관련기사
-
이 대통령, ‘실용·셔틀외교’ 日일정 마무리하고 美워싱턴으로 출발
-
日이시바, 李대통령 위해 준비한 저녁…‘안동찜닭’에 소주 한잔
-
李 “한일, 너무 가까워 불필요한 갈등도” 이시바 “마음 든든”
-
李대통령, 日 총리관저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
“한국 대통령 최초”…‘이재명의 외교’에 日언론 들썩
-
이 대통령 “광복절 순국선열 희생에서 특히 마음 쓰인 건 재일동포”
-
일본 도쿄 향하는 李대통령 “한일 협력 확대가 저의 신념”
-
이재명·트럼프 첫 한미 정상회담, 북한은 도발할까?[외안대전]
-
이 대통령, 한일·한미정상회담 맞춰 중국 특사단 파견, 시진핑에 친서 전달도
-
트럼프가 사실과 다른 수치 언급해도…美 전문가 “즉각 대응은 자제하는 게 바람직”
-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고위 당국자 워싱턴 속속 도착…美와 의제 사전 조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