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극한 호우로 비 피해 속출

류지홍 기자
수정 2025-08-04 10:37
입력 2025-08-04 10:37
주택 침수 290건, 도로 장애 80건 등 피해 신고 383건 접수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지역에 밤사이 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 대피와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지역 곳곳에서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
어제부터 내린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무안공항 지점 289.6㎜, 담양 봉산 196.0㎜, 구례 성삼재 188㎜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어제 저녁 8시쯤에는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서는 시간당 140㎜ 이상의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전남 소방본부에는 인명 피해 신고를 비롯해 침수 등 383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8시쯤 무안군 현경면에서는 6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숨졌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2층 지붕에서 물이 새 공항 내부에서 지내고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쉘터 등 공항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농경지 침수가 잇따르는 등 주택 및 건물 침수 290건과 도로 장애 80건 등 모두 38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토사 유출과 침수 위험 등으로 주민 147세대 195명이 대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전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전남에는 내일 오전까지 10㎜에서 60㎜, 전남 동부권에는 8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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