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연락두절”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7-23 11:06
입력 2025-07-22 15:08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게 신속히 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건희 특검의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서울 종로구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조 부회장이 오늘까지도 특검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귀국 일자 및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신속히 귀국 및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 측은 해외 출장 일정을 사유로 현재까지 특검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조 부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던 특검은 전날(21일) 출석을 전제로 출국금지를 해제했으나, 조 부회장이 약속과 달리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오는 23일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특검보는 “특검은 법령상 수사 기간 제한된 점을 감안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관련기사
-
김건희 특검, 1일 尹 체포영장 집행…집행돼도 외부 노출 안될 듯
-
법원,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
민주 “김건희씨 오빠의 장모 집에서 명품목걸이 발견 충격”
-
윤상현, ‘尹부부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 소환조사
-
‘정점’ 김건희 소환 앞두고… 주변인 수사 속도 높이는 특검[로:맨스]
-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청탁 의혹’ 통일교 전 본부장 구속영장
-
김건희 특검, 김여사 자택 압수수색… ‘양평 의혹’ 관련 가족·김선교 의원도
-
김건희특검, 김여사·김여사 모친·김여사 오빠 압수수색 시도
-
[단독]‘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종결’ 국민권익위원장 고발건도 특검 이첩
-
‘김건희 선물용’ 사넬백 영수증 통일교서 확보
-
특검, 김건희 새달 6일 피의자 소환 통보
-
“이기훈 밀항 예정” 첩보… 경찰, 해상 순찰·수색 강화
-
김건희 “특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
-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21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
김건희 특검, ‘집사·건진 게이트, 주가조작’ 전방위 수사 속도전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