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긴급체포… 구속영장 청구

이정수 기자
수정 2025-07-20 15:25
입력 2025-07-20 15:25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0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오후 늦게 증거인멸 등 우려로 김 사령관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지난해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무인기를 북한 평양에 침투하는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안보상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군사상 이익을 해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구속 심사는 이르면 오는 21일이나 22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수 기자
관련기사
-
내란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기소…“尹행태, 양형에 반영”
-
내란특검,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 소환조사
-
구속적부심 출석 尹, 형사 불출석은 계속?...‘尹 없는 尹 재판’ 될 수도[로:맨스]
-
법원, 윤석열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상태 유지
-
尹 “간수치 안좋다”며 석방 주장…법원 “구속 유지” 결정
-
30분간 ‘건강 악화’ 석방 호소한 尹...이르면 오늘 밤 결론
-
어지럼증 탓에 수사·재판 못 나간다는 尹… 부정선거 음모론자에겐 자필편지 여론전
-
尹 “하루하루 힘들어”…접견 금지된 뒤 쓴 ‘옥중 편지’ 공개 [포착]
-
尹, 내란재판 또 불출석…“계단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