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란사건 특검보 6명 임명… 요청 이틀만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5-06-20 10:23
입력 2025-06-20 10:23

조은석 특검, 특검보 후보자 선정해 임명 요청
채해병 수사 외압 사건 특검보도 금명간 임명할 듯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특검보 6명을 임명했다.

2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조은석 특별검사가 요청한 특검보 6명의 임명을 재가했다.


내란 사건을 맡은 조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선정해 인사혁신처에 임명요청안을 제출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명 요청일로부터 5일 안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조 특검은 출범 엿새만인 전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기소하는 등 이미 수사를 개시한 상태다. 이 대통령의 특검보 임명으로 수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채해병 수사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의 특검보 4명도 금명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특검은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했다. 특검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추천 3일 이내에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의 특검보 4명을 임명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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