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선정… 국비 등 134억 확보

박정훈 기자
수정 2025-06-12 15:28
입력 2025-06-12 15:28
울산대가 정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에 선정됐다.
울산대는 교육부 주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이차전지 분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울산대는 올해부터 최장 4년간 국비 116억원을 포함한 총 134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울산대는 소재·부품부터 재사용·재활용까지 이차전지 관련 분야 전 주기에 걸쳐 매년 60명씩 총 240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울산대는 지난해 3월부터 융합학부 내에 ‘이차전지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재정지원을 계기로 ▲지역기업과 연계한 문제 기반 학습(PBL)과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산업체 겸임교원 확대 ▲산학협력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은석 울산대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사업 총골책임)는 “울산이 글로벌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창의적이면서도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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