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대통령 선거 후보 벽보 훼손 잇따라···경찰 수사
임형주 기자
수정 2025-05-16 10:54
입력 2025-05-16 10:54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벽보 잇따라 훼손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수사중
광주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50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한 아파트 단지 외벽에 붙어있는 후보 7명의 벽보를 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벽보가 보여 아무런 이유 없이 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오후 9시 15분쯤에는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한 상가에 부착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벽보에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노란색 포스트잇에는 ‘찢’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벽보 안 이 후보의 이름 위에 부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신고 받은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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