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에 걸린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착수
이보희 기자
수정 2025-05-15 00:21
입력 2025-05-14 23:24
인천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중구 인천역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경기도 이천시에서도 시내와 외곽 등에 설치된 이 후보의 현수막 6개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고향인 경북 영천시에서 김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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