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파주 요양병원 환자 잇따라 추락 사망

안승순 기자
수정 2025-05-09 13:08
입력 2025-05-09 13:08
119 구급차량 자료 사진.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와 파주시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잇따라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35분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의 한 요양병원 3층에서 50대 남성 환자 A 씨가 1층으로 떨어졌다.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끝내 숨졌다.


A 씨는 지병으로 해당 병원에 최근 입원한 환자로, 사고 당시 병실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쯤 파주시 와동동의 한 요양병원 3층에서도 70대 남성 환자 B 씨가 추락해 숨졌다. 치매 환자인 B 씨도 사고 당시 병실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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