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0미터 내려갔지만 실종자 못 찾아…‘신안산선 붕괴’ 수색 닷새째
강남주 기자
수정 2025-04-15 13:53
입력 2025-04-15 13:53
구조당국, 경사면 안정화·장애물 제거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닷새째에 접어든 15일 구조당국이 무너진 잔해 밑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광명시 일직동)에서 전날 오후 6시 27분쯤 구조대원 7명을 지하 공간으로 투입해 실종자 A(50대)씨 수색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대원들은 지하 20~30미터 구간까지 내려가 묻혀 있었던 컨테이너 등을 살펴봤으나 별다른 흔적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은 이에 앞서 굴착기를 이용해 사고 현장의 경사면을 안정화하고 장애물을 제거했다. 여기에는 소방, 경찰 등 인력 300여명과 장비 70여대가 동원됐다.
구조당국은 목격자들로부터 “A씨가 교육동 컨테이너에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한 상태다. 이 증언을 토대로 구조 당국은 A씨가 사고 현장 컨테이너 6개동 가운데 1개동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실종자가 컨테이너 안에 있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반경을 넓히며 수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광명시 일직동)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던 지하터널과 상부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9명 중 20대 굴착기 기사 1명이 고립되고 A씨가 실종됐다.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만에 구조됐지만 A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강남주 기자
관련기사
-
처음 모습 드러낸 ‘일가족 5명 살해’ 50대…“왜 가족들을” 묻자
-
신안산선 붕괴 현장 다시 찾은 김동연, “실종자 구조에 최선 다해달라” 거듭 강조
-
대책발표 두달만에 대형 땅꺼짐...부산시 또 긴급회의
-
용인 아파트서 일가족 추정 5명 사망···50대 살해 용의자 검거
-
[단독] 승객이 비상탈출 슬라이드 여는 바람에… 이륙하려던 항공기 유도로에 멈췄다
-
칠곡군 금속제조 업체서 안전사고로 40대 사망
-
3·1절 폭주행위 후원금 받고 라이브 방송, 10대 검찰 송치
-
살해 후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원 대출 ‘김천 오피스텔 살인범’에 무기 징역 선고
-
김해서 승용차와 킥보드 충돌…중학생 1명 숨져
-
경찰, ‘근로자 사망’ 아워홈 용인공장 압수수색 중
-
“5만원 치킨 주문했는데 ‘55만원’ 청구돼”…韓 찾은 외국인 하소연
-
대낮 지하철 칼부림에 시민 숨져…노숙자 난동에 독일 패닉
-
지나가는 차에 주먹질한 난동범…집어 던진 은색 통 내용물에 ‘깜짝’
-
생후 5개월 아기 몸에 멍·갈비뼈 골절…학대 의심 부부 수사
-
심야시간 강화군 고교 기숙사서 불…200명 대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