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당사자 아니야…윤석열부터 승복 선언하라”

김진아 기자
수정 2025-04-03 15:21
입력 2025-04-03 15:21
李대표 4일 지도부와 선고 결과 지켜볼 듯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헌법재판소의 ‘8대 0’ 탄핵 인용을 자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4일)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헌법 수호자, 헌법재판소가 내일 헌법 파괴범 윤석열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당의 주장과 관련해 민주당은 윤 대통령부터 하라고 쏘아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채널A에 출연해 “이 사건의 당사자가 이 대표가 아니지 않나”라며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 승복하라고 묻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TV로 선고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선고 이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고 결과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의원들 의견을 묻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끼리) 모여서 내일 선고 상황을 시청하는 그런 일종의 이벤트는 없다”며 “차분하게 결과를 확인하고 의총이 소집되면 본청에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 등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야 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와 ‘윤석열 8대0 파면을 위한 끝장 대회’에 잇따라 참석하기로 하는 등 선고 전날까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김진아 기자
관련기사
-
日 “尹 파면되면 한일 외교 흔들”…탄핵심판 앞두고 촉각
-
3호선 안국역 무정차 통과…‘尹 탄핵심판’ 인파 대비
-
학교서 보는 탄핵 선고…“중립 위반 없어야” vs “시청 방해”
-
헌재 인근 119 신고 석달새 6배…선고일 불상사 우려에 총력 대응
-
[단독] 안전 인력·호신용 스프레이까지…헌재 주변 상인도 ‘운명의 날’ 준비
-
“사건번호 2024헌나8, 선고를 진행하겠습니다”… 미리보는 ‘4월 4일 운명의 날’
-
尹대통령 탄핵심판 헌재 선고일 불출석…“질서유지·경호 고려”
-
탄핵 산고 D-1 부산 경찰 ‘병 호 비상’…지역 기관 비상 체제 돌입
-
尹 탄핵 기각돼 복귀하면 ‘2차 계엄’? 국방부 못 박았다
-
與권영세 “윤 대통령 직무복귀 결정되면 서둘러 개헌 추진”
-
법치의 명령 앞, 승복만이 남았다
-
내일 헌법재판관 출근길 취재 일부만 허용… 신변보호 조치 강화
-
김복형? 김형두? 정형식?… 尹탄핵심판 ‘캐스팅보트’에 쏠린 눈
-
‘폭풍전야’ 헌재 앞… 가게 상당수 문 닫고 인근 기업은 재택근무
-
“집회 장소는 피하라”… 각국 대사관 주의령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