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교체 57.1% vs 연장 37.8%…격차 벌어져[리얼미터]

문경근 기자
수정 2025-03-31 08:44
입력 2025-03-31 08:42
차기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3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7.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37.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9.3% 포인트(p)로 전주보다 벌어지며 5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3.2%p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2.6%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는 36.1%, 민주당은 47.3%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9%p 하락했고, 민주당은 3.7%p 상승했다.
지난주 3.6%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11.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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