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승용차 역주행 사고 3명 사망..급발진 주장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5-03-30 22:32
입력 2025-03-30 16:08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 앞 삼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뉴스1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 앞 삼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뉴스1


청주 도심에서 승용차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30일 낮 12시 44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학교 앞 삼거리에서 70대 A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쏘나타 차량과 모닝 차량은 인근에 있던 다른 차량들과 재차 부딪혔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80대 탑승객 3명이 모두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충북고 방면으로 진행중이던 쏘나타 차량은 200여m를 역주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쏘나타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파악 중이며, 차량 결함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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