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에어로 9800억 규모 유상증자 참여

민나리 기자
수정 2025-03-26 23:37
입력 2025-03-26 23:37
㈜한화가 26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방위산업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안을 가결했다.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 298주를 주당 60만 5000원에 인수한다. 발행 가액은 변동 가능하며 오는 5월 29일 확정된다. 현재 기준 총액은 9803억원 규모다. 한화는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일부 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상황에서 회사가 주주 가치를 희석하는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민나리 기자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조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일부 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자본시장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상황에서 회사가 주주 가치를 희석하는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이유에서다.
민나리 기자
2025-03-27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