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녀, 주니어골프대회서 ‘꼴찌’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5-03-24 00:31
입력 2025-03-24 00:31

타이거 우즈 아들은 공동 25위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환하게 웃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 카이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함께 골프를 친 뒤 환하게 웃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손녀 카이 트럼프.
카이 인스타그램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 카이 트럼프가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해 최하위에 그쳤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는 공동 25위에 올랐다.

카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래니트빌의 세이지 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 대회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17오버파 89타를 쳤다. 최종 합계 52오버파 340타를 기록한 카이는 이번 대회에 나선 여자부 24명 중 꼴찌에 자리했다.


고급 회원제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최정상급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골프 특급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남자 36명, 여자 24명이 출전했으며 카이와 찰리가 나선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벤저민스쿨 골프부 선후배인 둘은 성적이 출전 기준에 못 미치지만 주최 측 배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여자부에선 아프로디테 덩(캐나다)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으며 한국 아마추어 골프 강자 오수민(신성고)이 공동 3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선 마일스 러셀(미국)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한 가운데 찰리는 11오버파 299타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제훈 전문기자
2025-03-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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