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장 화재 약 8시간 만에 진화…건물 13개동 소실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5-03-22 11:39
입력 2025-03-22 11:39
21일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1일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큰 불이 나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 부품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9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81대와 인력 17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2시47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후 화재 발생 약 8시간 만인 오전 5시 55분쯤 진화를 마쳤다.

불은 인접 공장으로 옮겨붙어 총 13동의 공장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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