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학상에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교수

한지은 기자
한지은 기자
수정 2025-03-19 01:23
입력 2025-03-19 01:23

각각 기초·임상의학 부문 수상
젊은 의학자 부문 박용근·최홍윤

18일 열린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 참여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수상자들. 왼쪽부터 최홍윤 교수, 안명주 교수, 정 이사장, 칼 다이서로스 교수, 박용근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18일 열린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 참여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수상자들. 왼쪽부터 최홍윤 교수, 안명주 교수, 정 이사장, 칼 다이서로스 교수, 박용근 교수.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8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칼 다이서로스(53) 미국 스탠퍼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와 안명주(63)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에게 각각 기초·임상의학 부문 상을 수여했다. 상금은 약 3억원.

다이서로스 교수는 생체 조직 세포를 빛으로 제어하는 유전학 기술인 광유전학의 창시자다. 감각과 인지, 행동의 세포적 기반을 이해하고 뇌와 행동의 연결 기전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폐암·두경부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암 치료 실적 향상을 위한 신약 임상시험을 주도적으로 수행했고 폭넓은 중개 연구를 통해 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부문은 박용근(4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38)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세종 한지은 기자
2025-03-1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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