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尹 탄핵 찬성 결코 없다”…한동훈 책 왜곡·날조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3-04 15:19
입력 2025-03-04 15:19
김태흠 충남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책에 쓴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강경 태도를 밝혔다’라는 내용에 4일 “날조이자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을 찬성한 일이 결코 없으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 SNS 글은 당이 탄핵 찬반, 표결 참여 여부로 우왕좌왕할 당시 표결 절차에 참여해 당론인 탄핵 반대로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자는 게 요지였다”며 “한 전 대표는 그 취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일부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런 주장을 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부터 대통령 제명과 탈당을 요구하고, 결국 탄핵으로 이끈 사람은 정작 한 전 대표”라며 ”정치적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인 양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불행하게 할 뿐“이라고 했다.
홍성 이종익 기자
관련기사
-
‘차기 지지율’ 이재명 ‘42%’ 1위…‘尹 탄핵’ 찬성 54%· 반대 44.5%
-
吳시장 만난 MB, “성장은 지금 시기 가장 적절한 키워드”
-
이낙연 “민주당의 어떤 분만 개헌 소극적”…이재명 “내란 종식이 우선” 신중
-
김동연, 조국혁신당 야권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 제안 ‘적극 환영’
-
전한길, 한동훈에 “누구나 실수는 한다… 보수 집권을 위해 뭉쳐야”
-
민주, ‘헌재 때려 부수자’ 與 서천호 의원 제명촉구안 제출
-
與 장동혁 ‘사전투표제 폐지’ 법안 발의…“부재자 투표로 보완”
-
여야 ‘마은혁 끝장 대치’… 추경·반도체법 또 밀리나
-
선관위 비리에… 개혁 동참 압박하는 與, 여당 유착설 겨누는 野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