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동훈…‘연평해전’ 연극 보며 “보훈과 안보, 목숨처럼 여길 것”

김소라 기자
수정 2025-03-02 15:03
입력 2025-03-02 15:03
두달 여 만 공개활동 재개…본격 대선 행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달 26일 저서 출간에 이어 대외 활동에 나서고 메시지를 내놓는 등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본격적을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극장에서 연극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를 관람하며 “보훈과 안보를 목숨처럼 여기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극은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당시 윤영하 소령 등 해군 장병 6명이 희생됐다.
한 전 대표가 공개 활동을 재개한 건 지난해 12월 16일 당 대표직 사퇴 후 2개월여만이다.
베이지색 코트에 연두색 니트, 운동화 등 특유의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한 전 대표는 연극 관람 전 기자들과 만나 “작은 소극장에 모인 이 마음이 결국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고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보훈을 얼마나 중요시하는지, 제복 입은 영웅들을 얼마나 예우하는지가 우리를 더 안전하고 강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87 체제’를 극복하자는 말은 87 체제에 남아 있던 군과 영웅에 대한 차별 조항도 제대로 바꾸자는 것”이라면서 “50년, 100년을 갈 수 있는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한 세대를 문 닫겠다는 자세와 희생정신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또 당 대표 시절 이같은 취지의 법안 제정을 추진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에 당 대표를 하면서 이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돌이켰다.
이날 연극 관람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배현진·고동진·박정훈·우재준·정성국·한지아 의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동참했다.
극장 주변에 모여있던 한 전 대표 지지자 80여명은 한 전 대표가 등장하자 ‘한동훈’을 연호하며 환호하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
이재명 결심 공판 출석, 여야 법안 다툼 지속...삭제된 민생 [위클리 국회]
-
한동훈 “이재명, 5년동안 범죄 혐의 피하고 싶은 것”
-
홍준표, 이재명 우클릭 행보에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
-
이재명 “헌정·법치 부정, 수구조차 못 되는 반동”
-
강기정 시장, 3·1절 맞아 ‘新독립선언’…주권재민·민주정부 역설
-
崔대행, 3·1절 기념사…“한일협력 반드시 필요한 국제정세”
-
친기업 행보 나선 민주… “美 관세 폭탄 대응에 정책·입법적 지원 약속”
-
이재명 “모든 세력 힘 합쳐야” 임종석 “李 넘어서려는 분 지지”
-
“헌법 사명 기억하라”… 육사 졸업식서 軍 본질 되새긴 국방 대행
-
MB 찾아 보수 재건 노리는 與 인사들… 조기 대선 땐 朴 사저도 붐빌까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