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낫소카운티서 ‘3·1운동 계승’…천안시 유관순상 장학금 전달

이종익 기자
수정 2025-02-28 17:46
입력 2025-02-28 17:46
충남 천안시가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를 방문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윤은미 복지정책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7일(현지 시각)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에서 열린 3.1운동 기념식 및 제6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낫소카운티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년부터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 미주 한인 이민사박물관과 함께 기념식과 유관순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여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는 Sena Kang(Herricks High School, 9th grade) 학생 외 5명이다.
이들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총 7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기억되고 계승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국 내 유관순상을 수여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 고장인 천안시는 현지 수상자를 국내로 초청해 역사문화탐방도 지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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