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탓? 전북서 화재 잇따라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5-02-28 11:10
입력 2025-02-28 11:10
불이 난 부안군 한 양계장. 전북소방본부 제공


건조한 날씨 속 최근 전북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부안군 줄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양계장 한 동이 소실되면서 이곳에 있던 양계 3만 500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날 오전 5시쯤에는 부안군 동진면의 한 정미소에서 불에 탔다.

도정공창 외벽을 타고 불꽃과 연기가 분출하는 성장기 상황으로 119 선착대가 연소 확대 방지 및 인명구조 검색에 주력한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 불로 정미소 건물 1366㎡ 중 절반가량이 타면서 곡물 포장기계와 벼 등이 소실됐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51분쯤 김제시 부량면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진화 도중 숨진 채 쓰러져 있던 주민 A(80대)씨를 발견하고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또 이날 오후 9시 30분쯤에는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의 한 주택 옆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건물에서 불에 탔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7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전북도소방본부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변 위험 요소에 대해 다시 한번 세밀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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