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대표자회의·다문화위… 조직 다지는 민주당
이준호 기자
수정 2025-02-26 02:14
입력 2025-02-26 02:14
조기 대선 염두 각종 특별위 출범
이재명 “민생의제 발굴·정책 개발”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지자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민주당이 민생 정당이라는 이미지 구축과 함께 중도층 공략을 위한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에서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축사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속에서 민생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민생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해 입법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직능대표자회의 의장은 남인순, 박홍근 의원이 맡았다.
‘다문화위원회’도 이날 출범시켰다. 박 원내대표는 “다문화위원회가 교육·복지·노동·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외국인 주민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보육특별위원회와 전국장애인위원회, 청년위원회, 전국대학생위원회, 게임특별위원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등을 잇따라 출범시키며 조직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조기 대선을 겨냥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걸린 특위를 출범시키며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성격의 특위를 통해 대선 맞춤형 공약을 속도감 있게 발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준호 기자
2025-02-26 6면
관련기사
-
명태균 특검법, 野 주도 법사위 통과…국민의힘 퇴장
-
‘尹 복귀모드’ 돌입? 대통령실, 다시 기지개…본격 업무정상화
-
한동훈 “용산, 김건희 ‘비상식적’ 비선라인으로 총선 전후 많이 교체”
-
이재명 “개눈에는 뭐만”…한동훈 “기꺼이 국민 지키는 개 되겠다”
-
尹 개헌 언급에…대통령실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기를 희망”
-
조태열 “자체 핵무장 시기상조…논외는 아냐” 재확인
-
이재명, ‘상법 거부권’ 與 향해 “반대만 해선 만년 야당도 어려워”
-
“영차영차” 74세 김문수, 턱걸이 6개로 ‘고령 논란’ 정면 돌파
-
‘尹의 시간’ 가고 與 잠룡들의 시간… 당심·민심 잡기 딜레마
-
“‘명태균 의혹’ 尹·김 여사 소환 재검토”
-
최재형이 친구에게 보낸 SNS “尹 탄핵은 불가피”
-
“AI 선두국과 1년 격차… 인프라·투자 지원 총력”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