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류창고서 불…인근 주민들 한때 대피

민경석 기자
수정 2025-02-17 17:21
입력 2025-02-17 17:21
대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쯤 동구 방촌동 한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38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168㎡ 규모의 물류창고에 다량의 종이가 쌓여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동구는 ‘현장 접근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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