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금메달? …부상 복귀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02-02 12:39
입력 2025-02-02 12:39
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가온,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은메달…우승은 클로이 김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7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재미 교포 클로이 김이 91.75점으로 금메달, 일본의 시미즈 사라가 85.2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최가온, 클로이 김, 시미즈 사라. 2025.2.2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


최가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8.7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은 지난달 스위스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지금까지 월드컵에 네 차례 출전해 예선을 마친 뒤 연습 도중 허리를 다쳐 결선에 뛰지 못한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제외하고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를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가온은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는 출전 선수 34명 중 3위로 결선에 올랐고, 예선 상위 8명이 겨룬 결선에서는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결선에서 최가온은 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을 도는 주 기술(스위치 백나인)을 완벽하게 성공했다.



최가온은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 때 허리를 크게 다쳐 현지에서 수술받았고 약 1년 정도 재활을 거쳐 올해 1월 스위스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최가온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다.

최가온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스스로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은 것 같아 행복하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 다음 대회에 임할지 고민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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