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국가보훈대상자 극진히 모신다... 수당 인상·예우 강화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수정 2025-01-24 10:03
입력 2025-01-24 10:03

참전유공자 특별 위문금 신설도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6.25및 월남참전유공자 명비를 살피고 있다. 광진구 제공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6.25및 월남참전유공자 명비를 살피고 있다.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진구는 지난해 보훈예우수당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명절 위문금을 연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광진구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6·25 참전유공자를 위한 특별 위문금 30만원을 신설해 지급했다. 100세 이상의 보훈대상자에 연 20만원의 위문금을 도입하기도 했다.


각종 행사 의전에 국가보훈대상자를 최우선으로 예우한다. 지난해 연말에는 광장동 광진 무궁화정원에 참전유공자 3136명의 명비를 세웠다.

보훈가족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원도 했다. 앞서 광진구는 국가보훈의 달을 맞이해 개최한 위문 공연 등의 행사에 보훈가족을 초청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훈회관에 여가 프로그램을 신설해 유공자 가족이 사회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2800여 명의 광진구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갖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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