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가구 주택서 가스 누출 추정 폭발…70대 주민 경상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5-01-17 17:04
입력 2025-01-17 17:04
17일 오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부산 서구 한 다가구 주택.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오전 폭발 사고가 일어난 부산 서구 한 다가구 주택.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7일 오전 11시 15분쯤 부산 서구 남부민동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방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이후 불길이 일었으나 폭발음을 듣고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인근 주민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나서면서 불은 5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1층 거주자인 70대 남성이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폭발 여파로 주택 보일러실과 실외기 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방 내에 LPG가 누출된 상태에서 알 수 없는 화원에 의해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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