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尹 방어권 위해 제3장소 조사 등 검토를”

이민영 기자
수정 2025-01-15 01:04
입력 2025-01-15 01:04
대국민 호소… “갱단 다루듯 해”
尹 측은 “검토 안 해” 부정 기류
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피의자 방어권을 보장해 달라며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또는 방문 조사 등을 모두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지금 상의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며 여기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6시쯤 “지금 윤 대통령의 처지는 고성낙일(孤城落日)이다. 외딴 성에 해가 기울고 있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그는 “직무가 중지됐다 해도, 여전히 국가원수이자 최고 헌법기관인 윤 대통령을 마치 남미의 마약 갱단 다루듯 몰아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기방어권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이 제안한 ‘제3의 장소 조사 혹은 방문 조사’는 윤 대통령 등과 상의하지 않은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정 실장은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세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주변의 만류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민영 기자
2025-01-15 2면
관련기사
-
尹 체포 이르면 오늘 재시도… 공조본 “軍, 출입승인” 경호처 “사실 아니다”
-
박종준 前경호처장 측 “수사 협조자와 비협조자 처벌 달라야”
-
[단독] 尹체포 재시도 임박에 경호처 지휘부 “빠질 사람은 빠져도 좋다”
-
대테러 임무 경호처 정예요원… 돌격소총 등 무장, 투입 땐 유혈 우려
-
헌재,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 첫 탄핵변론 4분 만에 끝나
-
닻 올린 내란 국정조사, 尹·김용현 등 76명 증인 채택
-
與, 외환죄 뺀 ‘계엄특검법’ 발의… 野도 거부 않고 “일단 논의”
-
與 ‘카톡 검열 논란’ 전용기 제명안·이재명 고발… 전 “가짜뉴스 용인 못 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