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김소라 기자
수정 2024-12-14 18:35
입력 2024-12-14 18:18
“사회질서 어지럽히지 않도록 최선 다해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한 권한대행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릴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질서를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 개개인이 언제 어떤 경우에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제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한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해 경제, 안보, 사회 등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방향을 논의한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
尹, 취임 950일만에 8년전 朴과 같은 처지…헌정사 세번째 탄핵소추
-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
-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
홍준표, 尹 탄핵안 가결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당 정비”
-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
[속보] 권성동 “尹탄핵 유감·송구…민주, 국정 마비 말길”
-
한덕수 “불행한 상황에 책임 통감…국민께 소중한 일상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무”
-
이준석 “조기 대선 치러지면 출마 진지하게 검토”…관건은 ‘날짜’
-
尹, 오후 7시24분 권한정지…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
-
한동훈 “내가 비상계엄·투표했나…대표직 수행”…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의
-
눈시울 붉힌 김상욱 “1인 시위 성과? 처참한 마음…자격 없는 사람 내려와”
-
尹 “결코 포기 안 해…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
‘모레 수감’ 조국 “제 역할은 일단락…국민께서 정권교체 이뤄달라”
-
홍준표 “탄핵 찬성 12표 제명해야…전쟁은 지금부터”
-
이재명 “이것이 승리는 아니다”…탄핵 절박했던 민주당의 하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