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김재원 “보수 오합지졸로 전락…탄핵 지옥문 다시 열려”
하승연 기자
수정 2024-12-14 17:47
입력 2024-12-14 17:47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이 14일 가결된 직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탄핵이라는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고 밝혔다.
14일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하다”며 “보수가 단일대오로 나가지 못하고 오합지졸로 전락한 데 대해 저 자신부터 돌아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탄핵이라는 지옥문이 다시 열렸다”며 “탄핵을 찬성하고 나서면 자기만은 면죄부를 받을 것이라 착각하는 우리 당 소속 몇몇 의원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석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이번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김 최고위원을 비롯해 당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사퇴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 최고위원 가운데 친윤계는 김민전·김재원·인요한 최고위원 등 3명이다. 친한계인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의 결정에 따라 ‘한동훈 체제’는 무너질 수 있다.
하승연 기자
관련기사
-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
한덕수 “불행한 상황에 책임 통감…국민께 소중한 일상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무”
-
이준석 “조기 대선 치러지면 출마 진지하게 검토”…관건은 ‘날짜’
-
[속보] 권성동 “尹탄핵 유감·송구…민주, 국정 마비 말길”
-
한동훈 “내가 비상계엄·투표했나…대표직 수행”…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의
-
尹, 오후 7시24분 권한정지…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
-
홍준표, 尹 탄핵안 가결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당 정비”
-
눈시울 붉힌 김상욱 “1인 시위 성과? 처참한 마음…자격 없는 사람 내려와”
-
尹, 취임 950일만에 8년전 朴과 같은 처지…헌정사 세번째 탄핵소추
-
‘모레 수감’ 조국 “제 역할은 일단락…국민께서 정권교체 이뤄달라”
-
尹 “결코 포기 안 해…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
홍준표 “탄핵 찬성 12표 제명해야…전쟁은 지금부터”
-
이재명 “이것이 승리는 아니다”…탄핵 절박했던 민주당의 하루
-
尹, 직접 변론 나올까…헌재 출석·생중계 요구 가능성도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