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이재명에게 나라 넘겨주는 선택, 절대 없을 것”

조희선 기자
수정 2024-12-14 00:50
입력 2024-12-14 00:39
“본회의 표결 들어간다고 했지 찬반 밝힌 일 없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에게 고스란히 나라 넘겨주는 선택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회의 표결에 들어간다고 했지 찬반을 공개로 밝힌 일이 없다”면서 “비밀 투표 원칙 어긴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첫 번째 탄핵안은 7일 본회의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불참한 끝에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배 의원은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1~5층 전부 일반 업체 사무실인데 청년들 조용히 일하는 지역 사무실 건물에는 왜 찾아가 민폐를 만드나. 난 국회에 있다”고 했다.
이어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관심법 쓰듯 선 넘지 말라”며 “어머니, 아버지들도 댁에서 기도하세요. 추운데 자녀들 걱정하게 다니지 마시고. 나라를 위해 자녀들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관련기사
-
尹, 취임 950일만에 8년전 朴과 같은 처지…헌정사 세번째 탄핵소추
-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 반대 85 기권 3 무효 8
-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
홍준표, 尹 탄핵안 가결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당 정비”
-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
[속보] 권성동 “尹탄핵 유감·송구…민주, 국정 마비 말길”
-
한덕수 “불행한 상황에 책임 통감…국민께 소중한 일상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무”
-
이준석 “조기 대선 치러지면 출마 진지하게 검토”…관건은 ‘날짜’
-
尹, 오후 7시24분 권한정지…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
-
한동훈 “내가 비상계엄·투표했나…대표직 수행”…선출직 최고위원 전원 사의
-
눈시울 붉힌 김상욱 “1인 시위 성과? 처참한 마음…자격 없는 사람 내려와”
-
尹 “결코 포기 안 해…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
‘모레 수감’ 조국 “제 역할은 일단락…국민께서 정권교체 이뤄달라”
-
홍준표 “탄핵 찬성 12표 제명해야…전쟁은 지금부터”
-
이재명 “이것이 승리는 아니다”…탄핵 절박했던 민주당의 하루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