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8% “尹 즉시 하야·탄핵해야”…‘보수의 심장’도 “하야·탄핵” 우세
윤예림 기자
수정 2024-12-12 09:27
입력 2024-12-12 09:27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
‘尹 즉시 하야·탄핵’ 74.8%·‘질서 있는 퇴진’ 16.2%
국민 10명 중 7명이 넘게 이번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즉시 하야 또는 탄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한 결과, 즉시 하야 혹은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74.8%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 제안대로 ‘질서 있는 퇴진’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16.2%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0%였다.
국민의힘은 앞서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으로 ‘2월 퇴진·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5월 대선’ 안을 내놓은 바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즉시 하야·탄핵 83.9%·질서 있는 퇴진 10.5%)에서 즉시 하야·탄핵 의견이 80%를 넘어서면서 가장 많았고, 대전·충청·세종(즉시 하야·탄핵 79.4%·질서 있는 퇴진 11.1%), 인천·경기(즉시 하야·탄핵 77.9%·질서 있는 퇴진 15.8%), 서울(즉시 하야·탄핵 77.3%·질서 있는 퇴진 13.8%) 등이었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도 즉시 하야·탄핵 응답은 73.2%로 질서 있는 퇴진(17.4%)보다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즉시 하야·탄핵이 60.1%, 질서 있는 퇴진은 23.8%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83.9%)와 30대(85.2%)에서 즉시 하야·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80%를 넘었고, 50대(78.1%), 만 18∼29세(73.9%), 60대(71.2%), 70세 이상(52.8%) 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는 정치적 이념을 진보로 밝힌 응답자 안에서는 92.0%가 즉시 하야·탄핵에 찬성했고, 중도층은 83.0%, 보수층은 43.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당의 로드맵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헌법재판소에서 법리 다툼을 벌이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예림 기자
관련기사
-
中외교부, ‘중국간첩’ 언급한 尹 담화에 “깊은 놀라움과 불만…협력 먹칠”
-
선관위 “尹, 자신이 당선된 대선시스템에 대한 자기부정”
-
홍준표 “이재명·윤석열·한동훈에 국민 여론은 ‘셋 다 사라졌으면’”
-
與조경태 “윤석열씨라 하겠다…쌍욕할 정도로 국민 분노케 하는 담화”
-
나경원 “차분하게 尹담화 의미 곱씹어보자”…한동훈엔 “너무 가벼워”
-
이준석 “尹, 부정선거론 내세워 나라 절단…싹 갈아엎어야”
-
선관위 “폐쇄망이라 인터넷으로 해킹 불가능…국정원 컨설팅 작업도 완료”
-
“극우보수 유튜브 보는 줄”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 폭발한 野
-
尹 “비상계엄은 통치행위…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
-
尹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끝까지 싸우겠다”(전문)
-
박지원 “윤석열 미치광이에 대통령직 1초도 못 맡겨…즉각 체포해야”
-
한동훈 “尹 직무정지 탄핵뿐…與 소신 따라 표결 참여해야”
-
이재명 “尹, 이제 다 내려 놓으시길…권력, 세월 지나면 별 거 아냐”
-
‘탄핵 찬성’ 시사한 진종오 “국민에 반하는 길 선택 안 해”
-
“탄핵만이 능사 아니다”라던 오세훈도 돌아섰다 “법의 심판 받아야”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