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 개입 의혹’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소환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4-12-10 20:20
입력 2024-12-10 20:05
지상욱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연합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지상욱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소환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동부지검에서 지상욱 전 원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 전 원장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 대가를 일부 지급하지 않고 여론조사를 의뢰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의심받는 업체다.

검찰은 지 전 원장에게 당시 여론조사 비용 지급과 국민의힘 당내 활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명 씨가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렌식해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명 씨의 카카오톡 대화를 최근 복원한 결과 명 씨가 지 전 원장과 나눈 대화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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